비트, 태국 의료정보시장 장악 나섰다

주경준
발행날짜: 2005-11-22 11:00:40
비트컴퓨터가 연이어 태국에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태국의료정보시장의 강자로 부각되고 있다.

비트는 9월말 태국 방콕의 삐야웻 병원(Piyavate Hospital)과 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 라이센스 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한데 이어 이번달에도 에까차이 병원 (EKACHAI Medical Care)과 랑캄행 병원 (Ramkhamhaeng Hospital) 에 연이어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삐야웻 병원은 200병상 규모로 ‘Hospital + Hotel’을 모토로 삼는 외국 대상 특화 병원. 에까차이 병원은 2006년 4월에 오픈 예정인 신설병원이다.

또, 랑캄행 병원은 랑캄행 그룹의 12개 소속 병원 중 하나로 비트컴퓨터는 지난 2003년 이미 랑캄행 소속 병원 중 비파람 병원과 비파바디 병원의 HIS를 구축해 대내외적으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이 병원은 1일 외래환자가 2000명이 넘는 태국내에서는 대형 병원급에 속한다.

비트컴퓨터 이근준 태국 영업 대표는 “태국내에서 비트컴퓨터의 입지가 확고해 지고 있다"면서 "고객병원이 늘어나고 이 병원들의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비트컴퓨터의 이미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객병원들이 다수의 계열병원들을 운영하고 있어 내년에는 더 많은 성과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삐야웻 병원은 10여개의 계열 병원을 더 운영하고 있어 계열 병원에 대해 추가적인 계약이 협의되고 있으며 랑캄행 그룹병원에도 추가적인 계약이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비트의 태국 고객 병원은 페차라베이 병원을 시작으로 비파람, 비파바디, 랑싯제너널, 사이마이병원에 이어 8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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