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교육 통해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줄여야
국내 5대 사망원인의 하나인 당뇨병이 주요사망원인인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에도 중요한 원인 질환으로 부각됨에 따라 철저한 혈당조절을 통해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25일 조선호텔에서 '당뇨미디어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초기 당뇨병예방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 정부의 지속적 노력을 당부했다.
학회는 "당뇨를 방치시에는 환자의 3분의2가 합병증으로 사망한다"며 "초기 당뇨병환자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대폭 감소시킬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도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뇨병학회 역학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대의대 백세현 교수는 "이미 국내에만 4백-5백만명의 환자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 수치는 계속해 2030년에는 72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당뇨병을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뇨병 환자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의 경우 연간 3-4회는 기본적으로 실시해야 하나 일년에 한번도 받지 않는 환자가 60%에 달하며 1년에 한번은 받아야 하는 안저검사도 환자의 6%만이 받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백 교수는 "당뇨병을 동반한 신부전증환자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보다 입원비, 입원일수가 2배에 달한다"며 "당뇨병 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위한 국가적, 사회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충고했다.
치료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남성모 윤건호 교수는 "국내 의료진 사이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심각히 생각하고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환자들에 대한 자료가 현저히 부족해 서양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계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과적인 당뇨환자 실태파악 방법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많은 환자를 봐야만 수지타산이 맞는 지금 현의료현실로는 당뇨관리가 힘들다"며 "한 환자를 꾸준히 잘 치료하면 보상받을수 있는 시스템 창출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당뇨병학회 홍보이사는 맡고 있는 서울의대 고경수 교수는 "선진국의 경우 당뇨에 대한 자가진단이 활성화 되어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이는 보험적용이 안되는 현 의료복지시스템의 문제니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당뇨환자 실태파악에 나서고 진단기준 및 치료지침을 권고하는 등 학회차원에서 할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뇨관리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성원과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25일 조선호텔에서 '당뇨미디어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초기 당뇨병예방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 정부의 지속적 노력을 당부했다.
학회는 "당뇨를 방치시에는 환자의 3분의2가 합병증으로 사망한다"며 "초기 당뇨병환자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면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대폭 감소시킬수 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도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뇨병학회 역학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대의대 백세현 교수는 "이미 국내에만 4백-5백만명의 환자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 수치는 계속해 2030년에는 72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당뇨병을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뇨병 환자관리에 필수적인 당화혈색소 검사의 경우 연간 3-4회는 기본적으로 실시해야 하나 일년에 한번도 받지 않는 환자가 60%에 달하며 1년에 한번은 받아야 하는 안저검사도 환자의 6%만이 받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백 교수는 "당뇨병을 동반한 신부전증환자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보다 입원비, 입원일수가 2배에 달한다"며 "당뇨병 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위한 국가적, 사회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충고했다.
치료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남성모 윤건호 교수는 "국내 의료진 사이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심각히 생각하고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환자들에 대한 자료가 현저히 부족해 서양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계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과적인 당뇨환자 실태파악 방법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많은 환자를 봐야만 수지타산이 맞는 지금 현의료현실로는 당뇨관리가 힘들다"며 "한 환자를 꾸준히 잘 치료하면 보상받을수 있는 시스템 창출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당뇨병학회 홍보이사는 맡고 있는 서울의대 고경수 교수는 "선진국의 경우 당뇨에 대한 자가진단이 활성화 되어있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이는 보험적용이 안되는 현 의료복지시스템의 문제니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당뇨환자 실태파악에 나서고 진단기준 및 치료지침을 권고하는 등 학회차원에서 할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뇨관리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성원과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