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4시 성남동 차 없는 거리에서'에이즈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라는 주제로'제18회 세계 에이즈의 날'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제1부 행사로는 '행동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란 주제로 기념식과 유공자에 대해 표창 수여가 진행될 계획이며 에이즈 감염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과 에이즈예방을 위한 패널 등을 전시해 에이즈 예방 및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어 제2부 행사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4개 댄스그룹의 초청 공연과 에이즈 홍보용 리플렛과 휴지 및 콘돔을 배부할 예정이며 에이즈 및 성병 관련 ○× 문제풀이 등을 통해 잘못알고 있는 에이즈 상식에 대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을 즐겨야 하며 면도기, 칫솔 등 개인용품은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타인과의 불가피한 성행위시는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UN이 정한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오는 12월 1일 의사당에서 울산대학교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시 산하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에이즈예방법, 감염경로, 감염 후 증상 및 치료법에 대한 직장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