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료기기 개발 선도적 역할 수행"

발행날짜: 2005-12-08 10:28:47
  • 고대구로, 임상지원센터 개소... 신 의료기기개발 의욕

'연구중심 병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병원 특성화를 추진중인 고대의료원이 '의료기기 임상지원센터'를 개소하며 의료기기개발과 임상연구 활성화를 통한 고대의료원의 색깔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7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내 신의료기기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고대의료원은 "그동안 의약품에 대한 임상시험센터는 많이 존재했으나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센터는 거의 전무했다"며 "고대의료원내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개소하면서 국내 신 의료기기에 대한 개발에 고대의료원이 중심적 역할을 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에 대한 고대의료원의 의욕은 계속해서 보여져 왔다. 고대구로병원은 이미 '자동보행분석기'에 대한 임상시험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스텐트, Diastat anti-CCP kit, 폴리우레탄 드레싱, Bone cement, Nested multiplex PCR, HIV 진단용 시약 등 6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진단용 초음파기기와 수술용 스크류기기 척추측만 교정기, 척추 수술용 고정기, 금속 플레이트, 비디오 안진측정기, 보조기, 피막형 항역류 스탠트, 수술용 스크류, HIV DNA-chip 등 10종에대한 임상시험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고대의료원은 의료원내 개설된 임상시험센터를 통해 신의료기기에 대한 개발과 검증작업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을 초청해 개발 단계에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국내 임상의학 및 의료기기 개발 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기기 관련 인프라를 확대시키켜 구로병원의 특성화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고대구로병원은 이번 개소식과 더불어 한국존슨앤드 존슨메디칼, (주)BMS, 엠에스메디텍 등 10개 협력업체와 협약식을 거행했다.

또한 의료기기에 대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신축 공사 완공에 박차를 가해 2006년 신관완공 후 2007년 9월 구관 리모델링이 끝나면 구관 9층에 500 여평 규모의 대형 임상시험 센터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고대구로병원은 신축공사가 마무리되면 별도의 연구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많은 연구실과 실험실을 배치, 보다 효율적이고 창조적인 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다는 예정이다.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구로병원이 임상시험센터개소를 개소하면서 국내 의료기기 연구역량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임상시험센터에 대한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선진국 수준으로 조성해 국내는 물론이고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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