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타미플루 안전성에 손들어줘

윤현세
발행날짜: 2005-12-16 01:29:12
  • 타미플루 소아사용연령 만1세 이상으로 확대

유럽의약품청은 독감약 타미플루(Tamiflu)가 정신장애와 관련한 문제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안전성 라벨을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짓고 만1세 이상 소아의 독감예방을 위해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이번 심사는 최근 일본에서 타미플루를 사용한 후 자살한 소아청소년 사례가 보도되자 타미플루의 소아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달 미국 FDA도 타미플루가 안전하다고 결론지은 바 있다.

한편 대개 유럽의약품청이 권고하면 90일 이내에 유럽위원회가 최종승인하는 경향이 있어 조만간 사용연령확대가 승인될 전망이다.

로슈는 미국에서도 내년에 소아사용연령 확대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가족 중 한명이 독감이 걸린 사용에서 소아독감 예방에 타미플루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세계적인 재앙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조류독감은 기승을 부리고 조류독감에 타미플루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로슈는 각국 정부에서 쏟아지는 주문을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

타미플루의 제조사인 로슈는 공급부족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독점적 제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12곳의 제약회사를 선별하여 제조를 제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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