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약 '세레타이드' COPD 사망률 낮춰

윤현세
발행날짜: 2006-03-30 05:34:43
  • 통계상 기준치 약간 미달로 유의성 도달 못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천식약 애드베어(Advair)가 만성폐색성 폐질환(COPD) 환자에서 생존율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GSK가 6천1백여명의 만성폐색성 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TORCH 연구결과에 의하면 애드베어 투여군은 위약대조군보다 3년에 걸쳐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가장 강력한 경쟁약인 스피리바(Spiriva)보다는 경쟁적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통계상 유의성 문제는 걸림돌로 남아있다.

애드베어의 우월한 효과를 입증하는데 있어 통계상 p값이 기준치인 5%를 약간 넘는 5.2%여서 0.2% 차이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는 못해 향후 생존율 개선내용을 라벨에 표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애드베어는 전세계 처방약 매출 4위의 약물로 향후 COPD 환자의 사용이 증가한다면 연간매출액으로 90억불까지 내다보는 메가 블록버스터 약물로 플루티카손(fluticasone)과 살메테롤(salmeterol)을 성분으로 한다. 한국과 유럽에서는 애드베어 대신 '세레타이드(Seretide)'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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