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조류독감백신 2종 전세계 임상시작

윤현세
발행날짜: 2006-04-03 03:19:57
  • 독일, 벨기에에서 저용량 항체로 유효성 시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H5N1조류독감 백신 2종에 대한 전세계적인 임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GSK가 개발한 백신은 계란 대신 세포배양을 통해 제조되기 때문에 제조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번 임상은 조류독감에 대한 면역반응증강에 대한 효과를 시험하고 최저 유효량을 알아내기 위해 계획됐다.

GSK는 독일에서는 전형적인 첨가제를 함유한 조류독감 백신이 면역반응 개선여부에 대해, 벨기에에서는 항체의 양을 줄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첨가제를 함유한 조류독감 백신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각각 4백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임상 결과에 따라 최소량의 항체로 최대량의 백신접종분을 생산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시험되는 용량은 이전에 효과가 입증된 90mcg보다 훨씬 낮은 3-40mcg이라는 점이 약간 우려되나 GSK는 두가지 백신 중 한가지는 조류독감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GSK 외에도 사노피-아벤티스 등 몇몇 제약회사가 조류독감 백신을 개발 중.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얼마든지 변이가 가능해 새로 개발되는 백신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조류독감 종류에 적합할지에 대한 보장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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