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이식중 고열증으로 사망... 병원측 과실여부 조사
제천시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손가락 이식 수술로 전신마취중이던 40대 환자가 수술 도중 숨져 경찰이 의료과실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3일 고물상을 운영중이던 박 모씨가 쇠파이프에 손가락이 부러져 병원에서 손가락 이식수술을 받았으나 수술중 숨져 병원측의 과실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손가락 이식을 위해 전신마취 상태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중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평소 박씨가 악성고열증을 앓아왔다는 박 씨 가족들의 증언에 따라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전신마취를 감행했는지에 대한 과실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악성고열증은 검사상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생하면 45-46℃의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후 대처가 어렵다"며 "현재 피해자와의 합의는 끝난 상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3일 고물상을 운영중이던 박 모씨가 쇠파이프에 손가락이 부러져 병원에서 손가락 이식수술을 받았으나 수술중 숨져 병원측의 과실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손가락 이식을 위해 전신마취 상태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중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평소 박씨가 악성고열증을 앓아왔다는 박 씨 가족들의 증언에 따라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고 전신마취를 감행했는지에 대한 과실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악성고열증은 검사상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발생하면 45-46℃의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후 대처가 어렵다"며 "현재 피해자와의 합의는 끝난 상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