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국 참여 대규모 임상... 기존 치료법보다 사망률 17% 감소
저분자량 헤파린 투약시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 및 재발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승기배(순환기내과) 교수팀은 미국 하버드대 브링엄 여성병원을 비롯한 세계 48개국 연구진과 공동으로 대규모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항혈전제로 저분자량 헤파린 투약했을 때 환자의 사망 및 재발률이 17%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심근경색환자의 치료에는 혈정용해제와 함께 항혈전제(항응고제)가 사용되는데 기존에는 항혈전제로 미분획 헤파린을 쓰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었다.
연구는 2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됐다. 공동연구팀은 심근경색에 대한 혈정용해제 사용 후 저분자량 헤파린인 '크렉산'과 기존의 미분획 헤파린을 각각 투여해 30일간 사망 및 재발율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크렉산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경우 미분획 헤파린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 및 재발위험이 17%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3월 초 미국 아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에서 보고된 데 이어 6일 세계 권위의 의학저널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은 논문에서 "현재까지 심근경색환자에서 혈전용해제 사용시 투여하던 미분화 헤파린보다 저분자량 헤파린이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연구팀에서 한국 대표 책임연구자이자 전체 운영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해 온 승기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심근경색을 치료해왔던 방식을 바꾸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아울러 우리나라의 임상수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승기배(순환기내과) 교수팀은 미국 하버드대 브링엄 여성병원을 비롯한 세계 48개국 연구진과 공동으로 대규모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항혈전제로 저분자량 헤파린 투약했을 때 환자의 사망 및 재발률이 17%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심근경색환자의 치료에는 혈정용해제와 함께 항혈전제(항응고제)가 사용되는데 기존에는 항혈전제로 미분획 헤파린을 쓰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었다.
연구는 2만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진행됐다. 공동연구팀은 심근경색에 대한 혈정용해제 사용 후 저분자량 헤파린인 '크렉산'과 기존의 미분획 헤파린을 각각 투여해 30일간 사망 및 재발율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크렉산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경우 미분획 헤파린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사망 및 재발위험이 17%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3월 초 미국 아틀랜타에서 개최된 미국심장학회에서 보고된 데 이어 6일 세계 권위의 의학저널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은 논문에서 "현재까지 심근경색환자에서 혈전용해제 사용시 투여하던 미분화 헤파린보다 저분자량 헤파린이 더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연구팀에서 한국 대표 책임연구자이자 전체 운영위원회위원으로 활동해 온 승기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심근경색을 치료해왔던 방식을 바꾸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아울러 우리나라의 임상수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