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업무제휴를 체결, 향후 제주 웰빙테마타운에 조성될 건강검진센터 등에 사업 참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개발센터) 진철훈 이사장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오병희 원장은 최근 제주 웰빙테마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앞으로 약 30만평 규모의 부지에 건강검진센터, 재활센터, 스파․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이 들어설 제주 웰빙테마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의료시설 설립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제주 웰빙테마타운은 2010년까지 2330억원이 투입되며 완공후 국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병원은 제주시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 특별법에 따라 유치할 예정인 외국영리병원 선정을 포함한 건강의료시설분야 등의 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울대병원은 국무조정실이 추진중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에도 개발센터와 협력키로 했다.

개발센터는 “오는 7월 이후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주대병원, 개발센터, 서울대병원이 참여하는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본격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대병원은 “강남건진센터는 제주웰빙테마타운 조성사업계획 가운데 의료 사업의 기초적인 자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단지내 건강검진센터 사업 등에 진출할지 여부를 논의하기에는 이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