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교수, 다국적임상 총괄책임자

주경준
발행날짜: 2006-04-14 20:48:35
  • 노바티스, 당뇨병치료제 빌다를립틴 3상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김선우 교수(대한내분비학회 회장)가 노바티스의 당뇨병 치료 신약 ‘빌다글립틴' (상품명 가브스)’의 글로벌 신약 허가를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 총괄연구책임자 (PI: Principal Investigator)로 선정됐다.

국내 의료진이 당뇨병 임상분야에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다국가 임상시험의 글로벌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돼 국내 의료진의 임상연구 수준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증진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다국적 임상시험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전세계 8개국 145개 임상시험기관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15개 종합병원이 참여했다.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된 김선우 교수는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검토하는 유일한 외부 전문가가 되며, 임상시험 결과를 관련 의학저널 또는 학회에 발표할 때 전체 연구자를 대표 하게 된다.

김선우 교수는 “국내에서 매년 50만 명의 새로운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 2010년이면 당뇨대란이 예상되고 있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빌다클립틴과 같은 새로운 계열의 당뇨병 신약 개발을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의 총괄연구 책임자로 선정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연구진이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의 총괄연구책임자(PI)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 오병희 교수가 노바티스의 신약인 고혈압치료제 알리스키렌(aliskiren)에 관한 다국적 임상시험의 총괄연구임자로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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