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 메이드 인 코리아서 수입전환

주경준
발행날짜: 2006-04-18 16:00:16
  • 화이자, 서울공장 제조업무중단...다국적사 공장철수 줄이어

화이자는 서울공장에서 제조, 판매되오던 노바스크 등에 대한 생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중단시기는 오는 7월이후가 될 전망이다.

18일 한국화이자는 파마시아 등 두차례에 거친 합병을 통해 세계 제조시설에서 중복생산되는 라인을 재정비하기 위해 본사가 진행중인 생산최적화 전략에 따라 한국공장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생산중단에 따른 의약품 공급, 유통에 전혀 차질은 없을 것이며 임상연구를 비롯한 R&D, 고용창출 및 인력 개발등에 투자를 확대, 국내 시장과 업계, 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R&D의 경우 2002년 20억원에서 올해 190억원의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최근 3년간 300명 정도의 인력을 충원함으로써 2006년 4월 현재 600명으로 직원수가 증가했다며 추가적인 고용창출을 위해서 앞으로도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화의자의 생산중단 결정으로 국내유일의 1천억대 블록버스터 품목인 노바스크의 국내 제조가 중단되게 됐다.

또 다국적제약사의 공장철수와 생산중단 1999년 한국바이엘을 시작으로 한국노바티스, 한국릴리, 한국와이어스가 연이어 국내생산을 중단했다.

올해도 로슈가 이미 공장철수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바 있고 여기에 한국화이자가 가세하면서 다국적사 중 공장을 보유한 회사는 얀센 등 일부업체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화이자 공장부지의 경우 개발계획 등과 연계돼 향후 부동산 개발여부 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생산라인의 80여명에 대한 향후 협상 관련 진통이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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