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영리추구 집단...병원 교섭권 위임 인정 못해
세종병원노조가 병원 측이 병원 박영관 이사장과 정란희 대표이사를 상대로 19일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노조측은 최근 한국경영인총협회에 교섭권을 위임한 데 대해 반발, 홈페이지를 통해 4가지 질문을 던졌다.
노조는 질의에 앞서 “세종병원을 20여년간 책임진 대표자 이사장에게 감사한다”며 서두를 열고는 "이사장의 첫 인상이 너무 푸근해서 상사가 아닌 아버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사장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을 드러냈다.
노조는 “병원 내 폭력과 인권유린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 관련 전임자인 김모 본부장에게 미련이 남았느냐”고 박 이사장의 의향을 물었다.
이어 세종병원 대표자로서 교섭과 관련해 왜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묻고 “세종병원의 대표자 자리마저 진정 넘겨버릴 생각이냐”며 세종병원의 대표직을 지킬 것을 역설했다.
최근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한 데 대해서도 “의료인의 자존심마저 경총에 넘길 생각이냐”며 세종병원은 비영리법인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경총은 기업주의 집단으로 환자마저도 돈의 수단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이사장 또한 그렇게 되려고 하는 것이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노조는 공개질의서 끝에 박 이사장의 솔직한 답을 원한다며 이사장과의 직접 대화만이 세종병원을 정상궤도로 되돌릴 수 있다고 했다.
이에앞서 세종병원 측은 노사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제3자인 경총에 노사 교섭권을 위임한 바 있다.
노조측은 최근 한국경영인총협회에 교섭권을 위임한 데 대해 반발, 홈페이지를 통해 4가지 질문을 던졌다.
노조는 질의에 앞서 “세종병원을 20여년간 책임진 대표자 이사장에게 감사한다”며 서두를 열고는 "이사장의 첫 인상이 너무 푸근해서 상사가 아닌 아버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사장에 대한 신뢰와 친근감을 드러냈다.
노조는 “병원 내 폭력과 인권유린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 관련 전임자인 김모 본부장에게 미련이 남았느냐”고 박 이사장의 의향을 물었다.
이어 세종병원 대표자로서 교섭과 관련해 왜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묻고 “세종병원의 대표자 자리마저 진정 넘겨버릴 생각이냐”며 세종병원의 대표직을 지킬 것을 역설했다.
최근 경총에 교섭권을 위임한 데 대해서도 “의료인의 자존심마저 경총에 넘길 생각이냐”며 세종병원은 비영리법인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경총은 기업주의 집단으로 환자마저도 돈의 수단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이사장 또한 그렇게 되려고 하는 것이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노조는 공개질의서 끝에 박 이사장의 솔직한 답을 원한다며 이사장과의 직접 대화만이 세종병원을 정상궤도로 되돌릴 수 있다고 했다.
이에앞서 세종병원 측은 노사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제3자인 경총에 노사 교섭권을 위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