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회장 전재기)는 24일 한국갱생보호공단울산지부(지부장 박영철)와 '의료 결연식'을 가졌다.

한국갱생보호공단은 불우 출소자를 도와 사회인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나 의료지원에 있어서는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울산시의사회는 이번 의료결연으로 한국갱생보호공단 울산지부에서 생활하고 있는 불우출소자 들에 대해 무료건강검진과 사후관리자 대한 무료진료와 갱생보호대상자가족 대해서도 자립의지와 가정형편을 충분히 고려해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재기 회장은 "울산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경제능력의 부족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불우 출소자들에게도 무료진료를 하게 된 것은 뜻있는 일이며 이 같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주신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의료결연 협약서 및 결연패 교환'에 이어 '갱생보호사업후원금전달'의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울산광역시의사회에서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