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 패치가 남성호르몬 결핍증인 여성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렸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K. K. 밀러 박사와 연구진은 송과체 장애로 안드로겐 결핍증이 있는 가임여성 5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2주 간격으로 테스토스테론 패치를 2개씩 사용하거나 위약 패치를 사용하도록 하여 비교했다.

연구 결과 테스토스테론 패치 사용 후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정상범위에 도달했으며 다른 호르몬 농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고 골반과 상박부의 골밀도도 증가했으며 근육부위가 증가했다. 또한 테스토스테론 패치를 사용한 여성은 기분과 성기능,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척추 골밀도에는 영향이 없었고 체지방 부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테스토스테론 패치 사용과 관련된 부작용은 여드름 증가였으나 다른 부작용 발생률에는 위약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가 고무적이나 추가연구로 장기간 테스토스테론 대체요법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