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전문의 시험 숙련 필요, 보험-복지부와 공생구축
올해 추계학회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임원진의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이사진을 구성해 갈 것인가에 있다. 그러나 학회 이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몇 몇 분야의 인물배치 흐름에 대외적인 역학관계가 숨어있다는 지적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주요 학회의 고시·보험·편집이사는 임원진보다 사업결정 및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은 분야로 임원진보다 장수하는 이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회의 경우, 오는 11월 추계학회에서 회장과 이사장이 모두 바뀌는 임원개선이 있어 이사진의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나 고시와 보험이사는 현재와 같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료과 고시이사는 국가고시인 전문의 시험을 위임받아 시행하는 학회 책임자로서 문제출제에 있어 한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과 해마다 시험의 난이도와 변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숙련된 경험과 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편집이사도 학회지를 책임지는 편집자로서 자신만의 색채를 기초로 타 분야와는 다른 특성을 표출해 새롭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에 입각한 논문을 채택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편집이사를 역임한 한 중견 교수는 “학회지에 게재되는 논문 심사시 결과보다 다른 연구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연구적인 발상을 과감히 실어 회원들의 관심과 수준을 제고시켰다”며 “임원진의 생각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나 고시나 편집이사는 오래 가는게 학회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학회 이사진 물망대상자 모두가 꺼리는 보험이사는 대부분 최장수 이사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된 자리로 학회와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보험이사, 매년 수싸움...진료과별 경쟁치열
대부분의 학회 보험이사진은 최소 5년에서 10년을 훌쩍 넘긴 내공을 지닌 고수(?)들로 진료과의 생존에 가장 밀접한 수가문제와 급여 적용기준 등 복잡한 수치싸움을 매년 벌여야 하는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대한 타개책으로 일부 학회에서 시행중인 경영전략은 보험정책 부처인 복지부와의 연관관계 구축이다.
모 학회 임원은 “우리 학회 보험이사가 10여년째 그대로인 것은 복지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사라는데 있다”고 전제하고 “보험과 관련된 모든 결정을 복지부가 쥐고 있는 만큼 진료과 입장에서 볼 수 있게 하는 학회의 역량이 필요하다”며 보험이사와 복지부간 대화통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다른 학회 임원급도 “복지부 보험급여팀 중 의대를 졸업한 보건사무관 등 실무자가 어디를 졸업했는지, 어떤 성향인지에 따라 보험이사가 수시로 바뀌어 왔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해당 진료분야에 대한 새로운 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의무직 공무원과 끊임없는 만남과 설득과 토의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메이저 학회 일부는 학술적 목적으로 구성된 취지에 따라 학술과 편집이 우선이고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는 보험은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사원칙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계에 따르면, 주요 학회의 고시·보험·편집이사는 임원진보다 사업결정 및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은 분야로 임원진보다 장수하는 이사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회의 경우, 오는 11월 추계학회에서 회장과 이사장이 모두 바뀌는 임원개선이 있어 이사진의 대폭적인 변화가 예상되나 고시와 보험이사는 현재와 같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료과 고시이사는 국가고시인 전문의 시험을 위임받아 시행하는 학회 책임자로서 문제출제에 있어 한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과 해마다 시험의 난이도와 변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특수성으로 인해 숙련된 경험과 지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편집이사도 학회지를 책임지는 편집자로서 자신만의 색채를 기초로 타 분야와는 다른 특성을 표출해 새롭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에 입각한 논문을 채택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편집이사를 역임한 한 중견 교수는 “학회지에 게재되는 논문 심사시 결과보다 다른 연구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연구적인 발상을 과감히 실어 회원들의 관심과 수준을 제고시켰다”며 “임원진의 생각에 의해 달라질 수 있으나 고시나 편집이사는 오래 가는게 학회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학회 이사진 물망대상자 모두가 꺼리는 보험이사는 대부분 최장수 이사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된 자리로 학회와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보험이사, 매년 수싸움...진료과별 경쟁치열
대부분의 학회 보험이사진은 최소 5년에서 10년을 훌쩍 넘긴 내공을 지닌 고수(?)들로 진료과의 생존에 가장 밀접한 수가문제와 급여 적용기준 등 복잡한 수치싸움을 매년 벌여야 하는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 대한 타개책으로 일부 학회에서 시행중인 경영전략은 보험정책 부처인 복지부와의 연관관계 구축이다.
모 학회 임원은 “우리 학회 보험이사가 10여년째 그대로인 것은 복지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사라는데 있다”고 전제하고 “보험과 관련된 모든 결정을 복지부가 쥐고 있는 만큼 진료과 입장에서 볼 수 있게 하는 학회의 역량이 필요하다”며 보험이사와 복지부간 대화통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다른 학회 임원급도 “복지부 보험급여팀 중 의대를 졸업한 보건사무관 등 실무자가 어디를 졸업했는지, 어떤 성향인지에 따라 보험이사가 수시로 바뀌어 왔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해당 진료분야에 대한 새로운 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의무직 공무원과 끊임없는 만남과 설득과 토의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달리 메이저 학회 일부는 학술적 목적으로 구성된 취지에 따라 학술과 편집이 우선이고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는 보험은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사원칙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