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약 어세나핀, 성기능저하 덜해

윤현세
발행날짜: 2006-10-18 03:13:00
  • 음성증상에 특히 효과적...화이자-오가논 공동개발

네덜란드회사인 액조 노벨의 제약사업부인 오가논이 개발 중인 새로운 항정신병약 어세나핀(asenapine)이 성기능저하, 편집증 등의 부작용은 더 적으면서 정신분열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기대되고 있다.

화이자와 공동개발 중인 어세나핀은 초기 임상에서 정신분열증 주요증상에 위약보다 효과적이고 리스페달(Risperdal)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무감각, 언어장애 등 정신분열증의 음성증상에 특히 효과적일 뿐 아니라 리스페달에 비해 체중증가가 덜한 것으로 지난 5월에 열린 미국정신과학회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어세나핀은 기존 항정신병약과 달리 프로락틴(prolactin) 과다생성을 제한해 프로락틴 상승으로 인한 성욕저하, 발기부전, 불임 등의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가논의 핵심신약인 어세나핀의 시판성공은 오가논의 앞날을 좌지우지할 전망. 오가논은 어세나핀 이외에도 불임치료제, 일반마취약, 수면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