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산부인과 전문의 스스로 목숨끊어

장종원
발행날짜: 2006-10-30 18:21:42
  • 부산 하모원장, 의료소송 등 얽혀 극단적 선택

부산의 40대 산부인과 의사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한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일어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30일 부산시의사회 등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 하모 원장(46)은 지난 28일 낮 12시25분께 부산 서구 암남공원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하모 원장은 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다 저출산 등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자 지난해 성형수술 등을 하는 S의원을 부산 남포동에 개원했다.

그러나 재개설한 의원까지 경영난에 시달리고, 최근들어 의료소송에까지 휘말리면서 하모 원장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의사회와 서구경찰서 등은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