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HDL 상승약으로 개발 중인 'MK-859'가 HDL 콜레스테롤은 50% 이상 높이는 반면 고혈압이나 다른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머크가 개발 중인 'MK-859'은 사망위험 증가로 개발이 중단된 화이자의 토세트래핍(torcetrapib)과 동일한 계열의 CETP 억제제.

화이자가 거금을 투자하면서 장래를 걸었던 토세트래핍은 혈압상승 및 사망률 증가로 최근 개발이 전격 중단되자 전반적인 CETP 억제제 계열 시험약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는 상황이다.

머크는 사노피-아벤티스의 비만약 '아콤플리아(Acomplia)'와 동일한 기전으로 'MK-859'가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기대를 걸었다. 한편 'MK-859'의 부작용은 정신계와 관련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