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고혈압 치료제 펠로디핀 제제의 새로운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미분화된 펠로디핀 함유 지속 방출성 제제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로 난용성의 펠로디핀을 20마이크로미터 이내의 입자크기를 갖는 미세 분말로 분쇄, 용출율을 개선하고 여기에 직타용 서방기제인 카르복시비닐 폴리머를 혼합, 서방형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다.

복용시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일정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이 방출되도록 함으로써 유효 약물 농도가 유지되어 치료 효과를 상승높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펠로디핀은 아스트라제네카사에서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로서 화이자사에서 개발한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와 더불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을 양분하는 시장 주도 품목으로 펠로디핀의 국내 시장규모는 600억원 정도.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에 획득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하여 국내 판매는 물론 펠로디핀 원료 및 완제 제조 기술의 해외 수출을 통해 로열티를 획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