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방글라데시 의료봉사 성료

안창욱
발행날짜: 2007-02-23 19:27:26
  • 1주일간 환자 15명 수술, 1201명 치료..장학금도 전달

전남대병원은 최근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에 나서 15명을 수술하고, 1201명을 진료했다.

전남대병원은 최근 1주일간 제9차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에 들어가 구순구개열 환자 15명 수술을 비롯해 이비인후과․피부과 질환, 만성 퇴행성 질환, 치주질환 환자 등 모두 1201명을 치료하고 23일 돌아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빈민가에 위치한 꼴람똘라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봉사단은 인근 마을 순회진료에도 나서 땀을 흘렸다.

의료봉사단은 또 꼴람똘라병원이 설립한 간호학교 장학재단에 인재양성을 위해 3천달러를 기부하고, 올해부터 매년 간호학생 8명을 선발, 전남대병원 의료진과 후원자 결연을 맺고 매월 생활비 등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이번 봉사기간 수술 등을 참관한 국립 다카대 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들로부터 치과의사 연수교육 요청을 받고 내년부터 현지에서 실시키로 했으며, 방글라데시 구강외과학회(학회장ㆍM. R. Molla)와도 교육관련 정보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봉사단 단장 오희균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단순히 베푸는 봉사만이 아닌 현지 의료진에게 선진의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의료 질을 높이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비인후과 이준규 교수는 “두번째 참여한 방글라데시 봉사지만 올 때마다 이곳 사람들에게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가는 것 같아 오히려 정신적으로 얻어 가는 것이 많은 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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