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협상 결렬...비정규직, 임금 등 쟁점 여전
산별 노사가 27일 자정까지 자율교섭을 연장키로 함에 따라 본격적인 파업 투쟁 일정 역시 미뤄지게 됐다.
전국 128개 병원을 대표하는 사용자협의회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 비정규직 등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전제로 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일부 병원에서 난색을 표함에 따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사는 이날 오전6시에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조정 연장을 신청, 27일 자정까지 자율교섭을 진행키로 해 타결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로써 총파업 전야제를 치른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은 오늘 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대국회 투쟁과 경기도립의료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이어 개최하지만 병원 로비 농성 등 본격적인 파업 투쟁은 27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25일 자정에 열린 조정회의에서 자율교섭 시한은 연장해달라는 노사의 의견을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사립대 의료원 3.5%, 민간중소병원 2.5% 인상 등으로 포함한 조정안을 발표했다 노조측의 항의를 받고 철회하기도 했다.
전국 128개 병원을 대표하는 사용자협의회와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 비정규직 등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전제로 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일부 병원에서 난색을 표함에 따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사는 이날 오전6시에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조정 연장을 신청, 27일 자정까지 자율교섭을 진행키로 해 타결의 여지를 남겨뒀다.
이로써 총파업 전야제를 치른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은 오늘 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대국회 투쟁과 경기도립의료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이어 개최하지만 병원 로비 농성 등 본격적인 파업 투쟁은 27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중앙노동위원회는 25일 자정에 열린 조정회의에서 자율교섭 시한은 연장해달라는 노사의 의견을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사립대 의료원 3.5%, 민간중소병원 2.5% 인상 등으로 포함한 조정안을 발표했다 노조측의 항의를 받고 철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