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의 아토피 피부염치료제 ‘엘리델’ (성분 피메크로리무스)의 안전성과 민감부위의 치료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가 제시됐다.

비엔나에서 최근 열린 유럽피부과학회와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피부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발표된 2건의 임상시험결과로 이중 한연구는 25만명 이상의피부염 환자들이 참가했다.

이들 임상시험에서 엘리델과 같은국소용 칼시뉴린억제제로치료받은 환자에서림프종 발생위험은 전혀증가되지 않았으며 2,700 명 이상의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또다른 임상시험결과에따르면, TCI로치료 받는 환자에서 비-흑색종피부암 발생위험이 증가되지 않았다.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발표된 자료에서 엘리델이 각질형성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로이드 내성 환자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뒷바침 하는 결과.

특히 얼굴, 목 및다른 민감한피부 부위에 발생하는 아토피피부염에 있어 효과적이었다. 위약크림으로 치료받은 환자군(51.0 %)에 비해엘리델로 치료받은 환자들(74.5 %)에서 치료6주째에 통계적으로유의하게 얼굴피부염이 없어지거나 거의 없어졌다. 이는 스테로이트 내양성이 없거나 의존성인 환자에 있어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결과다.

연세의대 피부과이광훈 교수(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회장)는“세계적으로저명한 2 개의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과학적인자료를 통해엘리델의 긍정적인안전성과 효능이재확인되었다”며, “스테로이드의사용을 기피하는현상이 점차늘어나는 현시점에서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있는 새로운치료제는 절대적으로필요하다”고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