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병·의원내 존재따라 매출 1.5배差

이창열
발행날짜: 2003-12-02 06:36:00
  • 평균 1.48명 약사에 2.86명 보조원 근무

약국이 병의원과 동일 건물 내에 존재하는지의 여부에 따라 매출액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의 최근 약국 경영개선 방향 연구에 따르면 ‘동일 건물 내에 위치하는 경우(5,254만원)’가 ‘그렇지 않은 경우(3,524만원)’에 비해 약 1.5배 정도 더 많은 매출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기관에 더 가까운 경쟁약국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에 따라서는 ‘없는 경우(3,798만원)’가 ‘있는 경우(3,126만원)’에 비해 약 1.2배 매출 증가현상을 보이나 실제 매출액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쟁약국 수 2개까지는 경쟁기관이 증가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나 3개 이상이 되면 매출액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경쟁약국 수가 많다는 것은 약국 소재지에 환자 수요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나 3개 이상이 되면 경쟁의 역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약국 평균 연면적은 35.60평(순면적 26.61평)으로 병원에 인접하고 경쟁약국이 많을수록 더 넓은 평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가까운 곳에서 조제건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더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외형적인 규모 확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약국의 보조인력은 평균 2.86명 근무하고 있으며 약사는 최소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평균 1.48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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