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약인 일양약품 일라프라졸 관련 TAP 사에서 진행중인 임상2상이 미국에서 완료됐다. 당초 예정보다 3개월 단축된 것.

TAP사는 오는 2009년 특허 만료인 프레바시드를 대체하기 위해 일라프라졸을 우선 정책 과제로 선정하고, 그동안 미국에서 129개 병원에서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실시해 왔다.

임상결과 점유율 1위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 등에 비해 약효의 지속시간이 우수하고, 위내의 일정한 PH유지 시간에 있어 아주 유효한 결과를 나타내는 등 우수성이 높이 평가 받고 있는 상태로 조기 3상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중국 의약신문에 따르면 일라프라졸의 기술 수입사인 립죤은 올하반기 중국서 제품을 발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라프라졸은 미국, 중국 이외에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 인도네시아 등 다국적 3상이 일부는 완료되는 등 조만간 모두 끝날 예정이며, 국내 16개 대형 종합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3상 또한 지난 5월 모두 마치고 현재 통계적 처리가 끝나는 대로 신약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