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염병 예방관리대책 추진

발행날짜: 2007-09-17 16:23:03
  • 추석명절 예방수칙 관련 홍보물 제작, 배부 예정

광주시는 최근 개학 후 교내에서 눈병과 집단 설사환자 등이 잇따라 발생하는 데 대해 확산방지 및 예방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높은 온도로 인해 눈병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유행성눈병 예방수칙 등 홍보물을 제작 배부해 예방요령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시는 교내 집단식중독에 대해 오염된 식자재나 조리기구, 음용수 등을 통해서 식중독을 유발시킬 수 있음을 감안해 학교 급식소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최근들어 학교급식소에서 집단식중독 환자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학교급식관련 시설의 출입·검사 등의 권한이 있는 교육청에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요청하고,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규모파악 및 원인규명 등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동 권한을 시·도에 부여해주도록 보건복지부 및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했다.

한편 광주시는 추석을 맞이해 벼베기, 성묘, 캠핑 등 야외활동을 통해 발병할 수 있는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발열성질환 등에 대해 예방수칙 등 홍보물을 제작해 농촌지역 주민과 추석절 망월동 및 영락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추석연휴 기간인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을 비상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 등을 지정 운영한다.

또 응급환자 정보센터(1339)를 통한 의료기관 안내, 응급상담 등도 실시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추석 당일에는 5개구 보건소에서 정상진료를 실시해 시민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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