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전문의 3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부산의대 박남철 교수의 '한국의 발기부전치료' 미국 코넬대 웨일의과대학 존 멀홀 교수의 '발기부전 치료의 변화하는 역학' 등을 발표했다.
박남철 교수는 “지난 10년간 발기부전은 한국 국민건강에 주요한 도전과제가 되어왔다”며 “ 한국 사회의 삶의 질과 정서적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발기부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실데나필의 한국식약청 승인 이후, 발기부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더 많은 발기부전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또한 실데나필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최상의 발기강직도를 유발하는 최고의 발기부전 치료제임이 증명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넬대 멀홀 교수는 "효과적인 발기치료제와 효능평가수단의 등장과 함께 발기부전 치료의 목표가 ‘Grade 3인, 삽입가능한 발기강직도’에서 ‘Grade 4인, 최상의 발기강직도’로 바뀌게 됐다"며 “최근 유럽비뇨기과 학회에서 발표된 발기강직도 지수(EHS)는 발기 강직도 측정을 통해 남성, 파트너, 의사 모두가 발기부전 치료의 객관적인 효과를 정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멀홀 교수는 특히 삽입은 가능하나 충분한 발기강직도를 가지지 못하는 Grade 3의 환자들도 보다 나은 성생활을 위해서 최상의 발기강직도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박남철 교수는 “ 이번 심포지엄이 발기부전 치료 목적의 모니터링과 치료에 있어 신선한 통찰력을 제공하여,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 위해 마련 된 장” 이라며 심포지엄의 의의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