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협상은 없다" 퇴장…공단 쪽도 "결렬" 인정
대한병원협회가 공단과의 2008년 수가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병협은 이날 저녁 8시부터 공단과 막판 수가협상을 벌였지만 공단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30여분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에 따라 병원의 내년 건보수가는 오는 23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협상에서 병원협회는 물가인상률 수준(2% 후반)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공단은 그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제시하며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 박상근 보험위원장은 협상 직후 "이번 협상은 유형별 계약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협상이었다. 공단이 일방적 통보 식으로 의약단체를 옭아매고 있다. 정정당당한 1대1 계약이 아니다"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김철수 회장도 "수가협상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대로는 협상에 응할 수 없다. 결렬이다. 건정심으로 가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병협 실무관계자는 "공단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를 제시했다. 물가인상률도 안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공단측도 병협과의 협상 결과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는 "결과는 병협에 물어봐라. 더 이상 만나지 않기로 했다"며 협상 결렬을 공식화했다.
병협은 이날 저녁 8시부터 공단과 막판 수가협상을 벌였지만 공단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30여분만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에 따라 병원의 내년 건보수가는 오는 23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협상에서 병원협회는 물가인상률 수준(2% 후반)의 인상을 요구했지만 공단은 그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제시하며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 박상근 보험위원장은 협상 직후 "이번 협상은 유형별 계약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협상이었다. 공단이 일방적 통보 식으로 의약단체를 옭아매고 있다. 정정당당한 1대1 계약이 아니다"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김철수 회장도 "수가협상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대로는 협상에 응할 수 없다. 결렬이다. 건정심으로 가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병협 실무관계자는 "공단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치를 제시했다. 물가인상률도 안되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공단측도 병협과의 협상 결과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는 "결과는 병협에 물어봐라. 더 이상 만나지 않기로 했다"며 협상 결렬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