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폐업률 증가 원인"
개원시장의 한파가 지속되면서, 최근 몇년간 개원가의 강자로 군림해왔던 정형외과과 안과의 상승세도 사그러들고 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은 전년대비 362개소(1.4%)가 늘어난 2만6141개소를 기록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 증가율이 1%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 특히 의원 증가율은 2005년 3.6%에서 2006년 2.5%, 그리고 지난해 1.4%로 수직하강하고 있는 상태다.
정형외과 1년간 7개소 늘어…산·소아과 '날개없는 추락'
역대 최악이라 꼽을만한 개원시장의 한파는, 개원가의 '절대강자'로 통했던 정형외과와 안과의 상승세에도 제동을 걸었다.
먼저 최근 3년간 연 평균 87곳씩 늘어난 던 정형외과는 2007년 한해동안 단 7곳이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0.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4년 이후 꾸준히 7~4%가량의 성장세를 보여오던 정형외과가 전체 의원급 평균에도 못미치는 증가세를 기록한 것.
아울러 안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에도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돼, 각각 최근 3년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안과는 지난 2005년 6.6%의 증가율을 기록, 정점을 이루다 2006년 5.1% 그리고 지난해 3.9%로 그 수치가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이비인후과 증가율도 같은 기간 4.7%에서 2.6%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경우 말 그대로 개원 한파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
양 과목은 지난해에만 각각 81개소, 53개소가 줄어들며 전년도에 비해 4.5%, 2.4%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폐업기관 증가, 전체적인 시장 위축으로 이어져"
개원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원시장의 침체 원인을 폐업기관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
개원컨설팅업체 한 관계자는 "신규 의원들의 유입이 갑작스럽게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폐업기관의 증가가 전체적인 증가율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지난 한해 기존 의원들의 어려움이 그 어느때보다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은 전년대비 362개소(1.4%)가 늘어난 2만6141개소를 기록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 증가율이 1%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처음. 특히 의원 증가율은 2005년 3.6%에서 2006년 2.5%, 그리고 지난해 1.4%로 수직하강하고 있는 상태다.
정형외과 1년간 7개소 늘어…산·소아과 '날개없는 추락'
역대 최악이라 꼽을만한 개원시장의 한파는, 개원가의 '절대강자'로 통했던 정형외과와 안과의 상승세에도 제동을 걸었다.
먼저 최근 3년간 연 평균 87곳씩 늘어난 던 정형외과는 2007년 한해동안 단 7곳이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0.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2004년 이후 꾸준히 7~4%가량의 성장세를 보여오던 정형외과가 전체 의원급 평균에도 못미치는 증가세를 기록한 것.
아울러 안과와 이비인후과의 경우에도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돼, 각각 최근 3년내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안과는 지난 2005년 6.6%의 증가율을 기록, 정점을 이루다 2006년 5.1% 그리고 지난해 3.9%로 그 수치가 매년 줄어들고 있으며, 이비인후과 증가율도 같은 기간 4.7%에서 2.6%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경우 말 그대로 개원 한파의 한 가운데에 있었다.
양 과목은 지난해에만 각각 81개소, 53개소가 줄어들며 전년도에 비해 4.5%, 2.4%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폐업기관 증가, 전체적인 시장 위축으로 이어져"
개원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원시장의 침체 원인을 폐업기관의 증가에서 찾고 있다.
개원컨설팅업체 한 관계자는 "신규 의원들의 유입이 갑작스럽게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폐업기관의 증가가 전체적인 증가율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지난 한해 기존 의원들의 어려움이 그 어느때보다 컸던 것으로 짐작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