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연계한 ‘해외 2차 소견’ 서비스 인기
국내 의료제도 체계를 두고 각계가 치열한 설전을 벌이는 와중에 내국인을 해외 유명한 병원에서 진료받도록 알선해주는 업체들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어 의료계의 새로운 논란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내 5~6곳 활동중인 해외진료 알선 업체들은 존스홉킨스, MD 앤더슨, 메모리알 슬로앤-캐더링 등 유명 병원과 환자들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검사한 자료를 해외 병원에 보내 재진단 및 치료방향에 대한 소견을 받는 해외 2차 소견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진료, 해외 건강검진 이라는 3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해외 2차 소견서비스’가 절차가 간단하고, 외국에 직접 나가지 않아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해외진료 서비스에 대해 A사 관계자는 “아직은 시장이 성숙된 단계는 아닐뿐더러 해외진료가 많은 비용이 든다는 인식 역시 강하다”며 “하지만 국내의료의 보완적 의미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계가 일부과에 집중되는 등 공급의 불균형 현상이 심할뿐더러 다양한 규제 등이 있는한 해외진료를 희망하는 수요는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격적으로 홍보하기에는 조심스런 부분이 있어 보험과 연계하는 상품외에는 특별한 마케팅을 추진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꽤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보험사들과 연계해 암이나, 교통사고 등을 당했을 때 해외에서 진료나 2차진료소견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A사 보험사는 연간 대략 2만원만 추가로 지불하면 해외 유수 병원에서 2차소견서를 받도록 해주고 있으며 B사는 환자가 암진단을 받으면 해외 2차소견서를 받을뿐더러 출국서비스와 현지 직원 대행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는 해외진료 알선증가에 대해 ‘불합리한 우리 의료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현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강하게 성토했다.
고려대학교 오칠환 교수는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며 “우리나라 의료를 정부가 하향평준화를 시켜놓고, 부유한 고위층들은 외국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이 옳냐”고 씁쓸해 했다.
또한 오 교수는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의료수준이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 역시 계층간의 위하감을 조성하고 국내 의료체계를 무너뜨린다는 이유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외진료알선 업체들의 활동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을뿐더러 국내인의 관심도 역시 증가하면서 당분간 의료계는 이 씁쓸한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국내 5~6곳 활동중인 해외진료 알선 업체들은 존스홉킨스, MD 앤더슨, 메모리알 슬로앤-캐더링 등 유명 병원과 환자들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검사한 자료를 해외 병원에 보내 재진단 및 치료방향에 대한 소견을 받는 해외 2차 소견서비스를 비롯해 해외 진료, 해외 건강검진 이라는 3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해외 2차 소견서비스’가 절차가 간단하고, 외국에 직접 나가지 않아 비용과 시간이 절약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해외진료 서비스에 대해 A사 관계자는 “아직은 시장이 성숙된 단계는 아닐뿐더러 해외진료가 많은 비용이 든다는 인식 역시 강하다”며 “하지만 국내의료의 보완적 의미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계가 일부과에 집중되는 등 공급의 불균형 현상이 심할뿐더러 다양한 규제 등이 있는한 해외진료를 희망하는 수요는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격적으로 홍보하기에는 조심스런 부분이 있어 보험과 연계하는 상품외에는 특별한 마케팅을 추진하지 않았지만 입소문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꽤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보험사들과 연계해 암이나, 교통사고 등을 당했을 때 해외에서 진료나 2차진료소견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A사 보험사는 연간 대략 2만원만 추가로 지불하면 해외 유수 병원에서 2차소견서를 받도록 해주고 있으며 B사는 환자가 암진단을 받으면 해외 2차소견서를 받을뿐더러 출국서비스와 현지 직원 대행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는 해외진료 알선증가에 대해 ‘불합리한 우리 의료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현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강하게 성토했다.
고려대학교 오칠환 교수는 "한마디로 말도 안된다”며 “우리나라 의료를 정부가 하향평준화를 시켜놓고, 부유한 고위층들은 외국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이 옳냐”고 씁쓸해 했다.
또한 오 교수는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의료수준이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 역시 계층간의 위하감을 조성하고 국내 의료체계를 무너뜨린다는 이유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외진료알선 업체들의 활동이 법적으로 하자가 없을뿐더러 국내인의 관심도 역시 증가하면서 당분간 의료계는 이 씁쓸한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