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쪽과 몸싸움도…대웅, 프로그램 철회할 듯
좌훈정 전 의협보험이사(중앙성심의원)가 대웅제약의 비만관리 약사 양성 프로그램 철회 등을 요구하며 대웅제약 본사 앞에서 1인시위를 벌였다.
좌 전 이사는 27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앞에서 '대웅제약은 각성하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1시간 가량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웅제약 경비원들과 좌 전 이사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좌 전 이사가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회사 고위 관계자의 제지와 사과로 일단락 됐다.
좌 전 이사는 회사 쪽에 비만관리 약사 양성 프로그램 백지화, 공식 사과, 담당자 문책을 요구하면서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1인시위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의사협회 관계자들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 결과 비만관리 약사 양성 프로그램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는 선에서 의사협회와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은 이와 별도로 의사들을 상대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밝히기는 어렵지만, 예상하고 있는 수위일 것"이라며 "의사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좌 전 이사는 "의사협회와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상처받은 의사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미 의사들 사이에선 불매운동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좌 전 이사는 27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앞에서 '대웅제약은 각성하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고 1시간 가량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웅제약 경비원들과 좌 전 이사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좌 전 이사가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회사 고위 관계자의 제지와 사과로 일단락 됐다.
좌 전 이사는 회사 쪽에 비만관리 약사 양성 프로그램 백지화, 공식 사과, 담당자 문책을 요구하면서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1인시위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의사협회 관계자들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 결과 비만관리 약사 양성 프로그램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는 선에서 의사협회와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은 이와 별도로 의사들을 상대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밝히기는 어렵지만, 예상하고 있는 수위일 것"이라며 "의사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좌 전 이사는 "의사협회와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상처받은 의사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는 등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미 의사들 사이에선 불매운동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