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피토, 당뇨환자 심혈관계 위험 감소

윤현세
발행날짜: 2003-06-22 22:30:45
  • 2천8백만명 2형 당뇨병 환자 임상

화이자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피토(Lipitor)가 당뇨병 환자에서 뇌졸중과 심장발작을 유의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이전 병력이 없는 2천8백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리피토는 뇌졸중과 심장발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윤리상 모든 환자에게 리피토가 투여되면서 4년간 임상이 중단됐다.

임상에서 약효가 분명한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 환자에게 효과가 없는 위약을 계속 투여하는 것은 비윤리적이어서 임상이 중간에 중단될 수 있다.

리피토에 대한 또 다른 임상에서는 콜레스테롤치가 정상이거나 약간 상승한 환자에서 리피토를 투여했는데 위약대조군에 비해 치명적인 관상 질환이나 비치명적인 심장 발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역시 임상이 중단됐다.

리피토의 성분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LDL 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틴계 약물로 올해 1사분기 매출액만도 21억불을 기록했다.

스타틴계 약물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연간 매출액이 190억불, 미국에서 매출성장률은 약 20%였다가 최근 2년간 10%로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