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포인트 등 이벤트 마련…이익분배·정보관리 ‘미지수’
수익사업을 표방한 의사협회 쇼핑몰 사업이 오늘을 기해 전 회원에 오픈됐다.
의사협회는 29일 IMK 물류센터(용인 수지 소재)에서 의료 쇼핑몰 ‘의사장터’(www.kmamall.co.kr/www.kmamall.com) 그랜드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오픈식에는 주수호 회장과 임수흠 상근부회장, 전철수 보험부회장, 안양수 기획이사, 김주경 공보이사 등 의협 집행부가 참석해 소모품 시장에서 의사들의 권익보호를 천명했다.
앞서 주수호 회장은 같은날 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쇼핑몰은 현 집행부 출범시 기획했던 사업으로 개원가의 이득과 수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구매가 전문화된 대형병원과 달리 의원들은 정보부족으로 동등한 관계의 거래가 어렵다는 점에서 권익보호 차원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의사장터’의 취지를 설명했다.
주 회장은 이어 “한달간 잠정 오픈한 의사장터의 효과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기존 쇼핑몰 업체들이 이를 의식해 납품가격을 적에는 10%에서 많게는 20% 다운시키고 있다”고 말해 수익사업의 취지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의협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총 3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삼성카드 이용객에게 1만점 캐시포인트를 더불어 노트북과 고급의자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의사장터’ 구비물품은 주사용품과 처치·수술재료, 검사재료 등 의료소모품을 중심으로 가전·가구인 노트북과 LCD 모니터, 원장실 의자 그리고 의학서적까지 총 3000여개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사장터’의 성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시각이다.
의협은 수익사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지역의사회와의 이익금 배분 문제와 거래업체인 IMK의 개인정보 관리 등 개원가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말끔히 정리된 것은 아니다.
의협 안양수 기획이사는 “지역의사회와의 이익금 배분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생각만큼 용이치 않다”고 말하고 “정보관리 문제는 이미 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로 IMK와 계약이 종결되더라도 5년간은 보관해야 한다는 내용이 협약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집행부도 이 문제를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협과 IMK측은 이번 한 달 임시 오픈을 통해 시도 및 개원의 임원진 등 200여명이 사업자등록을 마친 상태로 전 회원 오픈을 계기로 일일 300여명이 회원가입을 할 것으로 보고, 1년내 4000억원 전체 시장에서 10%의 시장점유율 달성을 자신하는 분위기이다.
의사협회는 29일 IMK 물류센터(용인 수지 소재)에서 의료 쇼핑몰 ‘의사장터’(www.kmamall.co.kr/www.kmamall.com) 그랜드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오픈식에는 주수호 회장과 임수흠 상근부회장, 전철수 보험부회장, 안양수 기획이사, 김주경 공보이사 등 의협 집행부가 참석해 소모품 시장에서 의사들의 권익보호를 천명했다.
앞서 주수호 회장은 같은날 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료쇼핑몰은 현 집행부 출범시 기획했던 사업으로 개원가의 이득과 수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구매가 전문화된 대형병원과 달리 의원들은 정보부족으로 동등한 관계의 거래가 어렵다는 점에서 권익보호 차원에서 준비하게 됐다”며 ‘의사장터’의 취지를 설명했다.
주 회장은 이어 “한달간 잠정 오픈한 의사장터의 효과가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기존 쇼핑몰 업체들이 이를 의식해 납품가격을 적에는 10%에서 많게는 20% 다운시키고 있다”고 말해 수익사업의 취지가 가시화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의협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총 3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삼성카드 이용객에게 1만점 캐시포인트를 더불어 노트북과 고급의자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의사장터’ 구비물품은 주사용품과 처치·수술재료, 검사재료 등 의료소모품을 중심으로 가전·가구인 노트북과 LCD 모니터, 원장실 의자 그리고 의학서적까지 총 3000여개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의사장터’의 성공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시각이다.
의협은 수익사업을 표방하고 있지만 지역의사회와의 이익금 배분 문제와 거래업체인 IMK의 개인정보 관리 등 개원가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말끔히 정리된 것은 아니다.
의협 안양수 기획이사는 “지역의사회와의 이익금 배분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생각만큼 용이치 않다”고 말하고 “정보관리 문제는 이미 법률적 검토를 마친 상태로 IMK와 계약이 종결되더라도 5년간은 보관해야 한다는 내용이 협약에 포함되어 있다”면서 집행부도 이 문제를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의협과 IMK측은 이번 한 달 임시 오픈을 통해 시도 및 개원의 임원진 등 200여명이 사업자등록을 마친 상태로 전 회원 오픈을 계기로 일일 300여명이 회원가입을 할 것으로 보고, 1년내 4000억원 전체 시장에서 10%의 시장점유율 달성을 자신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