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건정심 일본식으로 새판짜기 추진

박진규
발행날짜: 2004-01-26 06:50:26
  • 정부 심평원 위원 보험자로…공익대표는 4명

[메디칼타임즈=] 의협이 건정심 구성과 관련해, 정부 및 심평원 공단 위원을 보험자 대표로 배정하고 공익대표를 정부와 의약계에서 각각 2명씩 추천해 총 4명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본격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25일 의협에 따르면 건정심이 건강보험 정책이나 수가조정 등 주요사항을 최종 의결하는 단계에서 공익대표와 가입자대표가 같은 목소리를 냄으로써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가 번번히 묵살되어 왔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일본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형태로 전환을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는 ▲진료측대표 8명(의사 5, 치과의사 2, 약제사 1) ▲피보험자 및 보험자대표 8명(보험자 4, 노동계 2, 경영계 2) ▲공익단체 4명(경제학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전문가 단체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약계 대표 8인을 의사 5명, 치과1명, 한의사 1명 약사 1명으로 하고 정부와 공단, 심평원 위원을 공익대표가 아닌 보험자 대표에 배정하는 등 의약계 대표 및 보험자·가입자 대표의 재구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의약계 대표에서는 간협, 조산사협 위원은 제외되며 보험자·가입자 대표 8명은 복지부 1, 재경부 1, 공단 1, 심평원 1, 노동계 2, 경영계 2명으로 각각 구성된다.

의협은 또 공익대표를 학계, 종교계, 언론계 등 중립적인 위원으로 조정해 공정성과 조정 중재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되, 정부와 의약계에서 각각 2명씩 추천해 총 4명으로 구성하는 조정안을 관철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험료와 수가조정을 위해 전문가단체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각각의 전문 소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보고 보험료 수가 등을 심의하는 전문소위원회를 구성 상설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의협은 "건정심 공익대표는 정부 추천에 의해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로도 복지부 재경부 공단 심평원 등 보험재정과 보험정책을 관장하는 관계 공무원이 다수 포함되어 국가정책에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전문적이고 공정한 건보정책과 수가조정을 위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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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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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n 2006.01.24 10:21:09

    인사위원에 노조대표 2인
    단체협약에 그렇게 되있어서
    간호사1명, 빨래아줌마1명 이렇게 인사위원으로 들어오거든요.
    승진이라도 할려면 노조가입하고 빨래아줌마한테 잘보여야 합니다.

  • mm 2006.01.19 18:14:46

    나참
    의료원의 청소아줌마도 의사보다 연차높으니 맘먹두마, 하기사 직장 선배니까...ㅋㅋㅋ

  • 의료원 2006.01.19 14:30:21

    공공의료 좋아하시네!
    의료원은 밑빠지 독에 물붓기다
    의료원에 투입된 돈 개인병원에 투자하면
    공공의료도 좋아지고 나라 재정도 건실해진다
    알아서 월급나오는데 왜 많은 환자를 보겠는가?
    한명만 환자봐도 월급 다 나온다
    계속 체불되어야 한다 그래야 위기의식도 느끼고 자신들을 반성할 것이다 공무원들보다 더한 철밥통이 의료원노조다

  • 사자 2006.01.19 14:24:22

    의료원 노조, 병원이야 죽든말든 신경안쓴다 절대
    내용이 똑바로 알고 기사써라
    의료원이 왜 적자냐?
    노조 소리만 대변하지 마라
    언제부터 니들이 노조 대변이냐 ㅆ ㅋ

  • 국유의 2006.01.19 12:57:06

    의료자원 전부 국유화 해라. 이런 비정상적인 구도로는 정말 못해먹겠다.
    나도 주오일제 하면서 환자 10명만 봐도 국가에서 월급받고 싶다.

  • 의료원노조 2006.01.19 11:35:06

    국민을 위한이 아니라 노조를 위한 공공의료다
    의료원이 그렇게 열악하면 간호사직원들 대부분이 30대중후반인것은 어떻게 설명하나
    철밥통이니까 안나가고 버티지
    이사람들 기본의식이 버티면 결국에는 나라에서 월급다나온다 ㅎㅎ요거다

  • 2006.01.19 11:22:02

    무슨 소리냐!! 공공의료 강화해야한다... 그리고..
    노조는 이를 꽉 물고 더 버텨라...
    공공성 강화위해 임금체불 그까짓것 못버티겠느냐....... 할 수 있다. 그럼.......
    이참에 월급도 좀 깍고 재기위해 허리띠 졸라메자.... 공공성 강화해야잖아.....

  • 이름유 2006.01.19 10:30:45

    의료원 무사안일의 첨단지역
    의료원 근무 직원들아 일반 의원들 종사원에 비교해 당신들 급여가 배이상임을 아는가 의료원 조합원들은 이점을 깊이 명심하고 나라돈 낭비말고 내살 깍는 심정으로 경영 정상화에 노력하시오 더 친절하고 더 열심히 환자를 위해 노력 하시오 일반의원 직원들은 당신들 자리를 천국으로 생각하오 결원이 생기면 빽을 동원해서라도 들어가려하는 곳이 그곳이니 노동조합운동말고 열심히 일해 흑자 운영 되도록 자구노력해요 나라돈으로 월급 보너스 타령말고 아이구 한심해 개인 병원 같으면 벌써 파산이야 일한 만큼 당신들이 번 돈에서 월급 상여금 갖고 가시오

  • 허울공공 2006.01.19 09:39:29

    누구를 위한 공공의료인가??
    그렇게 공공의료 좋아하면 경영도 어려운데
    적어도 임금정도는 스스로 삭감은 아니라도
    체불정도는 견뎌야 하는것 아냐?
    철밥통만 유지하려는 명목으로 공공타령하는 넘들 같으니...

  • gg 2006.01.19 09:12:24

    의료원 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붇기다.
    나도 의료원에 근무 하지만 수십억원씩 의료장비 국가세금으로 들여 놓고 직원들은 당연하다는 식의 의식을 가진다. 당연히 서비스 의식도 떨어지고 수입벌어주는 의사들 존경은 커녕 자기들은 주인이고 의사는 잠시 자기들이 고용하는 존재로 안다. 공공의료 확충, 지원은 이 정부의 가장 확실하게 잘못된 정책의 하나다. 더 이상 필요없는데 돈 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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