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구두로 사퇴의사 밝혀…이 대통령에 뜻 전달됐다"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을 받아왔던 이봉화 보건복지부 차관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 차관이 오늘 오전 적절한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구두로 사의 표명을 했다"면서 "이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표명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 대통령에게 그 뜻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입장표명은 본인이 할 것"이라고 덧붙여 조만간 이 차관 본인이 스스로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봉화 차관은 서울시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와 34년을 서울시에서 근무하면서 서울시 여성 공무원 최초의 인사과장에 이어서 복지여성국장, 재무국장, 감사관 등의 요직을 두루 맡아왔던 인물.
이 차관은 서울시에서 당시 시장이던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새정부 첫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으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 등 이후 수많은 자격논란에 시달려왔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 차관이 오늘 오전 적절한 경로를 통해 청와대에 구두로 사의 표명을 했다"면서 "이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표명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이 대통령에게 그 뜻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입장표명은 본인이 할 것"이라고 덧붙여 조만간 이 차관 본인이 스스로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임을 암시했다.
이봉화 차관은 서울시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와 34년을 서울시에서 근무하면서 서울시 여성 공무원 최초의 인사과장에 이어서 복지여성국장, 재무국장, 감사관 등의 요직을 두루 맡아왔던 인물.
이 차관은 서울시에서 당시 시장이던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새정부 첫 복지부 차관으로 임명됐으나, 부동산 투기 의혹과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 등 이후 수많은 자격논란에 시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