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상 보관된 혈액 수혈 환자, 감염증상 발생 위험 2배로
채혈한 지 29일이 지난 혈액을 투여 받은 환자의 경우 새로운 혈액을 투여받은 환자에 비해 병원 관련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28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회의에서 발표됐다.
미국 FDA는 혈액의 보관 기간을 42일로 지정하고 있다. 기간이 지난 혈액은 폐기 돼야 한다.
그러나 미국 뉴저지 쿠퍼 대학 병원의 연구팀은 2주 미만동안 보관된 혈액만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2003년 1월부터 2006년 9월 사이 수혈 받은 환자 422명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결과 29일 이상 보관된 혈액을 받은 사람의 경우 혈관 감염, 폐렴, 요도관 감염, 심장 판막 감염 같은 증상이 일어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질환은 채혈 당시 이미 오염된 혈액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생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장기간 보관된 적혈구에서는 변화가 일어나 싸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 싸이토카인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난 3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팀들은 14일 이상 보관된 혈액을 수혈 받은 심장 수술 환자의 경우 생존기간이 짧아지고 이와 관련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FDA는 혈액의 보관 기간을 42일로 지정하고 있다. 기간이 지난 혈액은 폐기 돼야 한다.
그러나 미국 뉴저지 쿠퍼 대학 병원의 연구팀은 2주 미만동안 보관된 혈액만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2003년 1월부터 2006년 9월 사이 수혈 받은 환자 422명을 추적 조사했다. 연구결과 29일 이상 보관된 혈액을 받은 사람의 경우 혈관 감염, 폐렴, 요도관 감염, 심장 판막 감염 같은 증상이 일어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질환은 채혈 당시 이미 오염된 혈액에 의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생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장기간 보관된 적혈구에서는 변화가 일어나 싸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 싸이토카인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고 감염에 취약하게 만든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난 3월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팀들은 14일 이상 보관된 혈액을 수혈 받은 심장 수술 환자의 경우 생존기간이 짧아지고 이와 관련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