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 최정연 교수 '태아 심초음파' 연중강의 화제
이달부터 일선 의사들을 대상으로 ‘태아 심초음파’ 강의를 개설한 분당서울대병원 최정연(소아청소년과) 교수.
내년 9월까지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강의를 열어 ‘태아 심초음파’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모든 의사들에게 제대로 전수하는 게 그의 목표다.
의사 연수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대부분 등록비를 내는데 무료로 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최 교수는 29일 메디칼타임즈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여년간 축적한 심초음파검사 자료를 어차피 한번 정리해야 하는데 이런 강의 스케줄을 잡아 놓으면 책임감을 갖고 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자료도 정리할 겸 해서 계획한 것일 뿐”이라며 인터뷰를 극구 사양했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홍준석(산부인과) 교수는 “최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태아 심장을 제일 먼저, 제일 많이, 제일 잘 진단하는 의사”라면서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주자는 순수한 의미가 담겨있다”며 존경을 표현했다.
태아 심초음파검사는 주로 산부인과, 소아심장을 전공한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에서 주로 한다.
최정연 교수는 태아·영유아·소아 선천적 심장기형 영상진단 전문가로 태아 심장질환의 양상과 특징을 밝혀내 심장혈관 생리연구 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리나라 태아 심장진단 1세대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각 진료과별로 장점이 있지만 취약점도 있기 때문에 협진이 중요하다”면서 “내가 가진 노하우를 가능하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들과 공유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아심장질환 전문가로서 그간 진료하면서 축적한 비디오 페이프와 CD 등의 임상자료를 공유해 일선 의사들의 초음파 보는 실력과 안목을 높여주고 싶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최 교수는 “물론 태아 초음파를 잘하는 산부인과의사도 많지만 체계적이고, 원칙적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왜 무료강의를 하느냐고 묻자 최 교수는 “내가 착해서 돈을 받지 않는 게 아니라 돈을 받으려면 강의 준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차라리 돈 안받고, 신경 안쓰는 게 편하다”면서 “기껏 몇 푼 버느니 좋은 일하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웃어넘겼다.
최 교수는 현재 홈페이지 구축작업도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태아심초음파검사와 관련된 모든 임상 자료와 동영상을 올려 의사들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최 교수의 계획이다.
홍준석 교수는 “최 교수는 의사로서, 교수로서 항상 후배들에게 가르쳐주는 걸 좋아한다”면서 “첫 번째 강의에 200여명이나 몰린 것만 보더라도 지금까지 태아 심초음파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첫 번째 강의는 ‘How to scan(Technical aspects)’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산, 대구, 안동 등에서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내년 9월까지 매월 셋째주 화요일마다 강의를 열어 ‘태아 심초음파’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모든 의사들에게 제대로 전수하는 게 그의 목표다.
의사 연수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대부분 등록비를 내는데 무료로 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최 교수는 29일 메디칼타임즈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여년간 축적한 심초음파검사 자료를 어차피 한번 정리해야 하는데 이런 강의 스케줄을 잡아 놓으면 책임감을 갖고 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자료도 정리할 겸 해서 계획한 것일 뿐”이라며 인터뷰를 극구 사양했다.
그러나 분당서울대병원 홍준석(산부인과) 교수는 “최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태아 심장을 제일 먼저, 제일 많이, 제일 잘 진단하는 의사”라면서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주자는 순수한 의미가 담겨있다”며 존경을 표현했다.
태아 심초음파검사는 주로 산부인과, 소아심장을 전공한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에서 주로 한다.
최정연 교수는 태아·영유아·소아 선천적 심장기형 영상진단 전문가로 태아 심장질환의 양상과 특징을 밝혀내 심장혈관 생리연구 분야 발전에 기여한 우리나라 태아 심장진단 1세대로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각 진료과별로 장점이 있지만 취약점도 있기 때문에 협진이 중요하다”면서 “내가 가진 노하우를 가능하면 산부인과 전문의를 포함한 모든 의사들과 공유하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아심장질환 전문가로서 그간 진료하면서 축적한 비디오 페이프와 CD 등의 임상자료를 공유해 일선 의사들의 초음파 보는 실력과 안목을 높여주고 싶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최 교수는 “물론 태아 초음파를 잘하는 산부인과의사도 많지만 체계적이고, 원칙적인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태아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왜 무료강의를 하느냐고 묻자 최 교수는 “내가 착해서 돈을 받지 않는 게 아니라 돈을 받으려면 강의 준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차라리 돈 안받고, 신경 안쓰는 게 편하다”면서 “기껏 몇 푼 버느니 좋은 일하고 가야하지 않겠냐”고 웃어넘겼다.
최 교수는 현재 홈페이지 구축작업도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태아심초음파검사와 관련된 모든 임상 자료와 동영상을 올려 의사들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최 교수의 계획이다.
홍준석 교수는 “최 교수는 의사로서, 교수로서 항상 후배들에게 가르쳐주는 걸 좋아한다”면서 “첫 번째 강의에 200여명이나 몰린 것만 보더라도 지금까지 태아 심초음파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첫 번째 강의는 ‘How to scan(Technical aspects)’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부산, 대구, 안동 등에서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