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Negative' 공세에 약 'Positive'로 맞대응
신문광고와 2·22 전국의사궐기대회 등 의료계의 일련의 행보에 약사회가 23일자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게재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 향후 의약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대한약사회는 23일자 주요 일간지 3곳에 `보건의료 문제에 관한 대한약사회 의견'이라는 제하로 광고를 내고 “의사·약사가 협력하면 의료비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Positive'를 강조한 이번 광고에서 약사회는 "지난 99년 제51차 세계의학협회 총회의 선언과 같이 의사·약사가 서로 존중하며 최상의 약을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 의약분업의 기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또 진료비 절감을 비롯해 적정진료, 질병예방을 위해서 공공의료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약사들은 성실한 복약지도와 상담으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의협의 궐기대회 기사 하단에 광고를 게재해 국민들이 의협기사와 약사회의 주장을 병행해 보도록 해 의협의 주장을 무력화시키는 데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 한 개원의는 "전국의 수만 의사들이 모여서 진창에 발을 담고 그렇게 외쳐도 딱맞춰서 게재한 약사들의 광고 한방에 그냥 나가 떨어진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산청군 '의약분업 반대 시위'를 초점으로 의약분업의 맹점을 지적하는 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게재했다.
의협은 "국민에게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현행 실패한 조제위임제도를, 국민이 편리하고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조제선택제도로 바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일에는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과 자유시민연대가 '살 사람을 죽게하는 의료사회주의는 고쳐야 합니다’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공단 해체를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내용을 광고에 게재해 복지부, 공단 등으로부터 즉각적인 반발과 법적 대응까지 경고받았고, 여러 언론에 의해 '허위광고'라는 부정적인 내용으로 보도돼 오히려 의료계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광고업계에서는 의료계의 'Negative' 광고공세에 약사회가 'Positive' 광고로 맞대응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사회의 주장이 더욱 설득력있고 안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한 인사는 "의협이 '닭고기 시식' 행사등을 대대적으로 펼쳐 여론과 언론의 우호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도 광고에서는 'Negative' 전략에 치우쳐 긍정적 호의를 이어나가는데 실패했다"면서 "국민들은 닭고기 시식과 '의료사회주의'를 연결지을 만큼 의료계에 세심한 배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계가 여러 지원단체의 힘을 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단체인지 그 성격을 분명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접적으로 일부 단체와의 연계에 부정적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현재 의료계는 궐기대회를 이후로 총선투쟁을 선언했고 이에 대응해 약계는 '올바른 의료실현 비상대책위’를 꾸려 맞대응하고 있어 국민여론을 두고 어떠한 전략과 전술로 의약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는 23일자 주요 일간지 3곳에 `보건의료 문제에 관한 대한약사회 의견'이라는 제하로 광고를 내고 “의사·약사가 협력하면 의료비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Positive'를 강조한 이번 광고에서 약사회는 "지난 99년 제51차 세계의학협회 총회의 선언과 같이 의사·약사가 서로 존중하며 최상의 약을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 의약분업의 기본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또 진료비 절감을 비롯해 적정진료, 질병예방을 위해서 공공의료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약사들은 성실한 복약지도와 상담으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의협의 궐기대회 기사 하단에 광고를 게재해 국민들이 의협기사와 약사회의 주장을 병행해 보도록 해 의협의 주장을 무력화시키는 데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인터넷에 글을 올린 한 개원의는 "전국의 수만 의사들이 모여서 진창에 발을 담고 그렇게 외쳐도 딱맞춰서 게재한 약사들의 광고 한방에 그냥 나가 떨어진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산청군 '의약분업 반대 시위'를 초점으로 의약분업의 맹점을 지적하는 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게재했다.
의협은 "국민에게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현행 실패한 조제위임제도를, 국민이 편리하고 국민이 선택할 수 있는 조제선택제도로 바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일에는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과 자유시민연대가 '살 사람을 죽게하는 의료사회주의는 고쳐야 합니다’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공단 해체를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내용을 광고에 게재해 복지부, 공단 등으로부터 즉각적인 반발과 법적 대응까지 경고받았고, 여러 언론에 의해 '허위광고'라는 부정적인 내용으로 보도돼 오히려 의료계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광고업계에서는 의료계의 'Negative' 광고공세에 약사회가 'Positive' 광고로 맞대응하면서 국민들에게 약사회의 주장이 더욱 설득력있고 안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한 인사는 "의협이 '닭고기 시식' 행사등을 대대적으로 펼쳐 여론과 언론의 우호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도 광고에서는 'Negative' 전략에 치우쳐 긍정적 호의를 이어나가는데 실패했다"면서 "국민들은 닭고기 시식과 '의료사회주의'를 연결지을 만큼 의료계에 세심한 배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계가 여러 지원단체의 힘을 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단체인지 그 성격을 분명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접적으로 일부 단체와의 연계에 부정적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현재 의료계는 궐기대회를 이후로 총선투쟁을 선언했고 이에 대응해 약계는 '올바른 의료실현 비상대책위’를 꾸려 맞대응하고 있어 국민여론을 두고 어떠한 전략과 전술로 의약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