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실 CR, 월경전불쾌장애 간헐적 사용 승인

윤현세
발행날짜: 2004-02-27 09:15:11
  • 월경시작 2주 전부터 하루 한번 사용

미국 FDA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항우울제 팩실(Paxil) CR을 월경전 불쾌장애(PMDD)에 간헐적으로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

팩실 CR의 성분은 패록세틴(paroxetine). 이번 승인으로 팩실 CR을 한달 내내 사용할 필요없이 월경 시작 전 2주간만 하루에 한번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미국에서 PMDD를 겪는 여성은 약 5백만명. PMDD가 심각한 경우 일상활동 수행이 어려울 정도이며 주요 증상은 중증 우울증, 초조감과 긴장감, 월경주기와 관련된 신체적 증상이다.

팩실 CR의 PMDD 임상을 주도했던 예일 의대의 킴벌리 A. 욘커즈 박사는 “여성들은 대개 PMDD 증상이 최악인 2주 동안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면서 “이번에 새로운 용법이 승인되어 저용량으로 PMDD의 신체적, 감정적 증상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로 약물지속방출제형인 팩실 CR은 PMDD 이외에도 우울증, 사회불안장애 및 공황장애에 대한 적응증이 승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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