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팩티브’,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

강성욱
발행날짜: 2004-02-27 12:56:58
  •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열려

LG생명과학의 글로벌신약 ‘팩티브’가 제5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은 27일 제 18차 정기총회에 이어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의환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팩티브는 12년의 연구개발 산고 끝에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신약 승인을 획득한 퀴놀론계 항균제로서 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롭다는 미국FDA의 신약승인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는 19세기 말 국내에 근대적 의미의 제약회사가 설립되고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한지 만 106년만의 쾌거로서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위상 제고와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 글로벌신약개발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앞날은 밝을 것으로 믿고 제약산업의 경쟁력은 연구개발능력이며 이제부터는 우리 실력에 맞는 연구테마를 가지고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으로 거듭 도약하기 위한 노력과 자체 R&D 투자를 확대 해 나가야 한다”며 “2004년에는 바이오신약 분야가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됨에 따라서 이제 우리 연구개발중심 제약기업이 신약연구개발의 최종 주체자로서 막중한 역할을 해야할 것”을 당부했다.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노력과 투자가 요구되고 있는데 정부에서도 연구자들의 노력의 결과가 제품화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하겠으며 산ㆍ학ㆍ연의 연구수요를 파악하여 신약연구개발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지원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하여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21세기는 첨단 바이오산업이 세계경제를 리드하게 되며 바이오산업의 미래의 중심은 신약개발에서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우리의 제약산업도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중추적인 국가 핵심 지식기반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 Korea New Drug Award)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국내 의약산업 발전과 신의약 연구개발의욕 고취를 위해 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매일경제신문, 매일경제TV의 후원으로 1999년 4월 우리나라 의약산업계 최초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제 5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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