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 심장질환치료의 신지평 연다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3-08-20 23:43:47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

지금까지 경기도 지역에서 심장질환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의료기관이라면 부천세종병원(경기도 부천시 소재)을 꼽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경기도 수원시 소재)이 이에 도전장을 내밀고 심장질환 전문치료의 신지평을 열 것을 선언하며 오는 9월 1일 심장혈관센터(소장 김철민 교수)의 문을 연다.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내놓을 수 있는 승부수는 국내 최첨단 수준의 의료장비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여러 심장 혈관 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 체제다.

먼저 센터는 국내에서 최초로 최근 독일 지멘스사에서 개발한 심장혈관조영기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혈관 영상의 선명도가 상당히 개선, 이 기기를 이용해 심장이나 혈관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을 정밀 진단하기가 매우 용이해 졌다.

관상동맥의 폐색 및 협착 정도, 측부 순환을 평가하고 관동맥 협착 부위에 경피적 중재 시술도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심장의 임상 전기 생리학 검사를 할 수 있는 미국 General Electronic사의 최신형 다원 기록기(polygraphy)를 도입,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 뿐 아니라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부정맥을 경피적 고주파 전기 전극 절제술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게 했다.

또 각종 전도 장애, 동기능 부전 증후군 등의 치료에 필수불가결한 인공 심박조율기 삽입 시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에 있는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의 심장 혈관 센터와 유기적인 연계체제는 센터가 앞으로 심장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연구활동을 통해 경기도 최고의 심장 질환 클리닉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제공할 것으로 병원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최첨단기종의 인공 심폐 펌프, 심장초음파검사, 24시간 생활 심전도검사, 운동부하 심전도검사, 24시간 혈압 측정, 기립 경사판 검사 등의 비침습적 검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및 재활을 망라한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심장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심장혈관센터 소장인 김철민 교수는 "첨단기기를 통해 선천성 심질환․심장판막 질환 등을 치료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이남지역에서 심도자술․심장조영술․협심증․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전문치료의 신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장혈관센터는 병원 3층 수술실 옆에 위치하며 순환기내과․소아과․흉부외과․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및 간호사, 방사선기사 등 30여명의 의료진이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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