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 논란제기, 경찰 "부검결과 나와야 사인규명"
위나 소장의 일부를 절제, 음식흡수를 줄여 살을 빼는 신종 비만치료법인 일명 '베리아트릭'을 받은 20대 여성이 수술 20일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위절제 수술을 받은 한 20대 여성이 20일만에 심장마비로 사망,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진씨(25ㆍ여)는 161㎝의 키에 몸무게 94㎏의 고도비만으로 고민하던 중 지난 2월 비만치료를 위해 서울 강남의 한 외과병원에서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끝난 후 이틀 만에 퇴원했지만 이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복통과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다 같은 달 28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하루만에 숨졌다.
이에 유족들은 진씨가 20일만에 사망한 사실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 것과 관련 의료사고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병원측이 의료사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검결과가 나와봐야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있다며 부검 후에야 정확한 사인이 규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위절제 수술을 받은 한 20대 여성이 20일만에 심장마비로 사망,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진씨(25ㆍ여)는 161㎝의 키에 몸무게 94㎏의 고도비만으로 고민하던 중 지난 2월 비만치료를 위해 서울 강남의 한 외과병원에서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끝난 후 이틀 만에 퇴원했지만 이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복통과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다 같은 달 28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하루만에 숨졌다.
이에 유족들은 진씨가 20일만에 사망한 사실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 것과 관련 의료사고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병원측이 의료사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검결과가 나와봐야 자세한 정황을 알 수 있다며 부검 후에야 정확한 사인이 규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