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성 오해 소지 있어 거절"…작년 모금 53억 그쳐
서울대병원이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 후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 총 53억원을 후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립대병원의 공익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부금 모집을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강신호)는 병원발전에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준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근 ‘2009 후원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에 들어온 후원금은 총 53억여원으로, 2007년 75억원을 모금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일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체 후원이 줄어들면서 후원금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개인 후원인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제약사의 경우 후원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오고 있지만 대가성 오해 소지가 있어 일체 받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 일각에서는 정부 출연기관에 대해 일괄적으로 기부금 모집을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 법률에 따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자, 출연해 설립한 법인과 단체는 기부금 모집을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은 공익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어서 흑자를 내기 힘든 구조”라면서 “국가가 출연한 기관이라고 해서 기부금 모집을 획일적으로 금지할 게 아니라 예외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립대병원의 공익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기부금 모집을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회장 강신호)는 병원발전에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준 후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최근 ‘2009 후원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서울대병원에 들어온 후원금은 총 53억여원으로, 2007년 75억원을 모금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일 “경기침체의 여파로 기업체 후원이 줄어들면서 후원금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개인 후원인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제약사의 경우 후원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오고 있지만 대가성 오해 소지가 있어 일체 받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 일각에서는 정부 출연기관에 대해 일괄적으로 기부금 모집을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 법률에 따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자, 출연해 설립한 법인과 단체는 기부금 모집을 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은 공익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어서 흑자를 내기 힘든 구조”라면서 “국가가 출연한 기관이라고 해서 기부금 모집을 획일적으로 금지할 게 아니라 예외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