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우 원장(박영우정형외과,가톨릭의대)이 서울시의사회 회장 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했다.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박영우 회원이 제31대 회장선거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박영우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서울시의사회가 존재감과 정체성이 없어지고 회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면서 "의료계 지도자들은 립서비스하고 정치적인 능력이 없음으로 인해 실제 의료를 살리기에 있어 제대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의료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을 크게 바꾸고 정치적인 능력을 높여야 하며, 독자적인 정체성을 부각시켜 사회에서 주목받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영우 후보는 "의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며 뛰어다니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의료계를 좀먹는 학연, 지연을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