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것이 목암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지에 실렸다.

이전 실험에서 담배와 술이 식도암의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그러나 테헤란 의과대학 연구팀은 뜨거운 음료 역시 식도암 발생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북부 이란 Gloestan 지방의 식도암이 있는 3백명과 건강한 사람의 차 마시는 습관을 비교했다.

그 결과 70도씨 온도의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것은 65도씨 미만의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에 비해 목암 발생 위험을 8배로 높이는 것을 알아냈다.

일반적으로 차를 부은 후 2분 내로 차를 다 마시는 사람은 4분 이상 걸리는 사람에 비해 목암 발생 위험성이 5배 높았다.

연구팀은 뜨거운 차가 어떻게 암 발생을 높이는 지 정확하지 않지만 목 세포의 화상이 암 발생을 촉발시킨다고 말했다.

영국 연구에서도 차를 마시는 평균 온도가 56-60도가 적당하다고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