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어린이집 주치의 된다

발행날짜: 2009-04-23 06:47:22
  • 서울시, 주치의제 추진…정기검진·안전사고 대책 마련

앞으로 동네의원 원장들이 인근 어린이집의 주치의로 활동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어린이집 아동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서울형 어린이집에 주치의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시의사회 및 서울시보육시설연합회와 협력관계를 맺고 이번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치의는 어린이집 원장이 소아과, 내과, 가정의학과가 개설된 병·의원 중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며 만약 어린이집 자율로 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서울시의사회에서 주치의 추천을 받아 결정키로 했다.

또한 주치의로 선정된 의료진은 어린이집 원아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집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자치구 보건소장은 어린이집 주치의가 어린이들의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구강보건교육, 전염병예보, 영양교육 및 상담, 안전교육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경우 적극 지원해야한다.

이와 함께 구의사회와 보건소장은 어린이집 주치의 활동에 필요한 부모교육자료 및 홍보자료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의사들은 매년 1회 이상 서울시의사회가 주관하는 주치의 안전교육을 받아야 하며 해당 지역 보건소가 분기별로 마련하는 정기모임에 참석해야한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사회 측은 "일부 조사를 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오는 24일 열리는 상임이사회에서 참여 여부를 결정짓고 회원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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