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척병원 환자 페스티벌…3천명 참석 성황

안창욱
발행날짜: 2009-06-30 20:35:56
서울척병원이 퇴원 환자들을 초청해 마련한 ‘2009 페스티벌’에 3천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서울척병원은 최근 서울 중구의 장충체육관에서 수술후 퇴원한 환자들을 초청해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이날 수술을 집도한 원장들과 간호사, 전문 간병인들은 환자와 보호자들과 만나 악수를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와 함께 타악기로 구성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이날의 메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퇴원한 환자들의 장기자랑 순서에는 디스크 수술을 받은 7명의 할머니들이 고운 한복을 입고 직접 부채춤을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이번 행사를 위해 부채춤을 처음 배웠다고 해 더 큰 감동을 주었다.

또 병원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음악공연과 함께 한국의 디바 BMK, 인기가수 송대관의 흥겨운 히트송이 무대를 장식했다.

김동윤 원장은 “강북에서 성공한 친절하고 전문적인 척추병원의 모델을 분당지역에도 시도하는 것” 이라며 “분당척병원(가칭)을 통해 성남과 분당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의 많은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척추관절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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