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일원화특위 "현대의학+한의학 협진반대"

발행날짜: 2009-07-02 12:10:57
  • 박은수 의원 입법발의에 반대입장 밝혀

의협산하 의료일원화특위가 최근 박은수의원(민주당)이 입법발의한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협진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히며 이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협진이란 다른 분야의 '현대의학'이 서로 도와 최선의 효과를 내기 위해 행하는 방법으로 현대의학과 한방은 질병에 대한 접근도 전혀 다르고 과학적 검증과 재현성 측면에서 차원이 다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는 인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일특위는 "과학을 근간으로 하는 현대의학과 그렇지 못한 한방은 서로 전혀 다른 체계로 이를 같은 차원에서 논의하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막연히 협진이라는 이름으로 이질적인 두 체계를 뒤섞는 행위를 입법화하여 추진하려한다는 것이 과연 어떠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논거를 지니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이의제기했다.

이어 "명확한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를 추진한다면 이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는 한방측의 현대의학 무단 도용 사례를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협진 입법발의 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