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 암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를 받은 소녀의 경우 치료를 받은 시기와 상관없이 유방암이 발생할 장기간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20일자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지에 실렸다.

그러나 난소에 고용량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는 훗날 유방암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암 연구소 피터 인스킵 박사는 21세 이전 암으로 진단 받은 여성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같은 나이에 암에 걸렸지만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과 비교. 초기 암에 대해 화학요법제로 치료를 시작한 경우 두 번째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소아기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의 경우 이후 종양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반면 초기 암에 대한 치료가 난소에 대한 고용량의 방사선을 조사한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은 급격히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