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의원실, 30일 국회의원회관서 의기사법 토론회
물리치료사 단독개원 문제가 또 다시 의료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국회 토론회를 단독개원에 대한 격론의 장으로 여기고 유리한 방향으로 공론화를 이끌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 문제점과 개정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의료환경의 변화에 의료기사법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즉, 의료기사들의 영역을 확고히 정립해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이 의기총의 복안인 것.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 의기총은 물리치료사 단독개원 등 핵심 현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공론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의기총 박래준 회장은 "의료기사법이 생긴지 너무 오래되다 보니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이를 개정해 의료기사들의 업무를 규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리치료사들도 과거와 달리 4년제 정규교육을 받고 있으며 6년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며 "이제 의료기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단독개원 등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논의할 시점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대한재활의학회는 급히 회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자칫 분위기가 쏠리면 단독개원이 공론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학회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회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다짐하며 회원들의 참여와 의견개진을 당부하고 있다.
강윤규 재활의학회 이사장은 "학회 집행부 및 정책위원회와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을 모아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의기총이 마련한 자리라 의견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적극적으로 의료계의 입장을 역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기총의 입장은 다소 다르다. 의사들이 대화를 거부하며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의기총 박래준 회장은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자는 것"이라며 "의사들이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이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협에 토론자로 나서줄 것을 부탁했지만 이를 거부한 것이 좋은 예"라며 "의기총은 의료의 주체인 의사들과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윤규 재활의학회 이사장은 "진정한 토론이 되기 위해서는 홈그라운드가 아닌 중립된 자리에서 대화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직접 행사를 주최하며 일방향적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면 토론이 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국회 토론회를 단독개원에 대한 격론의 장으로 여기고 유리한 방향으로 공론화를 이끌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보건복지부가족위원회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은 3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의 문제점과 개정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의료환경의 변화에 의료기사법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즉, 의료기사들의 영역을 확고히 정립해 위상을 높이겠다는 것이 의기총의 복안인 것.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에서 의기총은 물리치료사 단독개원 등 핵심 현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공론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의기총 박래준 회장은 "의료기사법이 생긴지 너무 오래되다 보니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이를 개정해 의료기사들의 업무를 규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물리치료사들도 과거와 달리 4년제 정규교육을 받고 있으며 6년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다"며 "이제 의료기사들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단독개원 등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논의할 시점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대한재활의학회는 급히 회원들에게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자칫 분위기가 쏠리면 단독개원이 공론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학회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회차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다짐하며 회원들의 참여와 의견개진을 당부하고 있다.
강윤규 재활의학회 이사장은 "학회 집행부 및 정책위원회와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을 모아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의기총이 마련한 자리라 의견이 한쪽으로 쏠릴 수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적극적으로 의료계의 입장을 역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기총의 입장은 다소 다르다. 의사들이 대화를 거부하며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의기총 박래준 회장은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자는 것"이라며 "의사들이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이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협에 토론자로 나서줄 것을 부탁했지만 이를 거부한 것이 좋은 예"라며 "의기총은 의료의 주체인 의사들과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윤규 재활의학회 이사장은 "진정한 토론이 되기 위해서는 홈그라운드가 아닌 중립된 자리에서 대화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직접 행사를 주최하며 일방향적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면 토론이 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